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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강원 정선 로미지안 가든 트레킹/제일 바이크여행

강영희의 흔적 2023. 10. 15. 01:15

- 로미지안 가든 -

치유와 성찰의 숲,로미지안 가든은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정선 알프스라고 불리는 가리왕산 자락인 화봉에  조성된 진정한 웰니스 공간이다.
다양한 숲길을 걸으며 스스로 느끼고 사유하고 깨달을 수 있는 치유와
성찰의 숲이며 자연과 조우하는 온전한 쉼의 공간이다
개인 사유지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이곳은 복잡한 도심의 생활에
잠시 벗어나 사색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트레킹개요

   ♣트레킹 일자 : 2023.10.14(토)
   ♣ 트레킹 코스 : 로미지안 가든 이모저모 
   ♣ 트레킹 거리/소요시간 : 5.4km / 3h
   ♣ 트레킹 주관 : 서울산악회 올스탑 대장
 

♠ 트레킹 모습들

강원 정선의 골짜기에 세워진 로미지안은 가족의 휴양을 위해 처음 만들었다가
지금은 회사의 연수원으로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자연을 그대로 이용하여 조금 편리성을 갖춘 곳이라
오르막길 내리막길 굴곡진 곳은 그대로다
 

주차장에서 한참을 걸어 올라야 출입구가 나오고
 

주요 산책로를 돌아 다니려면 안내지도를 자주 보며 걸어야 되는 조금은 난해한 코스다
 

로미지안 가든의 할인권은 핸드폰에 앱을 설치해 놔야 할인을 해준다(5천원할인)
 

오랫만에 함께 하는 친구와
 

인생 2경의 집  나를 뒤돌아 보는 시간들인가?
 

동판을 한참을 봐도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참나를 보는 것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봐야 되는 듯하다
 

어디로 갈까 망설여지는 순간
이정표는 산책길로 가라 한다
 

트레킹 길처럼 오랜 낙옆이 뒹굴고 조용한 산책길은 정겨운 새 소리만 들린다
 

생명의 소리길이라고 이름지어진 이길은
자연의 소리에서 내 삶의 의미를 다시 확인해 보라는 의미로 만들었다고 한다
 
 

가을의 자연은 그 자체로도 좋은 것임을 또다시 느껴본다
 

이어지는 곳은 나비 공원
 

가벼운 날개짓으로 훨훨날아 다니는 나비의 자유처럼 가벼운 발걸음이 시작되고
 

이제야 아스팔트에서 시작되는 코스인가 보다
 

모두 흩어져 있던 산우들이 한데 모여 인증샷
 

생애의 탑에서 
 

탄생,성장,완생이라는 생의 연결고리와 인생의 끝자락에 다다를 때 까지의 모습들을 그리며.....
 

시작을 알리는 나팔 소리와 함께 
 

가리왕산의 멋드러진 소나무의 모습을 이곳에서 그대로 재현해 놓은 듯
 

개구리 동산에서
이곳 특유의 황금빛 개구리 소리와 흔들리는 풀숲소리와 함께 치유하는 곳이란다
 

이어지는 코스는 아라석문 명상실이다
 

자연에 펼쳐놓은 석문
 

그리고 솔향이 풍겨오는 자연의 그늘 아래에서 조용하게 명상하는 형제솔
 

진중한 느낌을 주는 소나무 형제의 그늘 아래에서 
 

 
 

잠깐의 시간이지만  포근한 느낌을 주는 찰나 순간들이다
 

순간 포착
 

저멀리 이어지는 산들이 가리왕산인가 ???
 

드넓은 계곡에 설치해 놓은 조형물도 엄청나게 공을 들여 만들어 놓은 듯
 

정신 수양을 하기에 적합한 용도로 만들어 놓은 듯
 

어쩜 글귀하나하나 모두가 마음의 수양을 쌓도록 한다
 

활짝 핀 억새와 함께 ...
 

참 나의 시간들 그리고 나를 찾는 자아의 공간들이다
 

가을 단풍이 익어가는 시간들 저멀리 골짜기 부터 빨간 단풍이 물들어 온다
 

꼬마 동상은 무엇이 그리 좋은지 힘찬 함성을 다 지르고 있으니 ㅎㅎ
 

구절구절 좋은 이야기만 ㅎㅎ
 

가시버시성
가시버시는 부부를 뜻하는 순 우리말 이라고 한다
 

아무리 잘 꾸며진 정원이라도 소나무 한그루는 있어야지 ..
 

트레킹을 하면서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주는 의미를 중점으로 할애해 놓은 가든인 것 같다
 

수묵화에서 동양화 처럼 화려함이 느껴지는 풍경들
 

부부를 위한 정원
 

트레킹 길을 걷는 것 자체가 치유가 되는 듯 
웬지 모를 편안함과 포근함이 느껴지는 길이다
 

나도 알프스 호룬을 한번 불어봐도 될까요?
멋진 포즈와 함께 ㅎㅎ

자작나무 숲과 함께 어우러진 풍경이 예쁘다
 

천년의 침묵
 

수만년전에 탄생한 바위들이 바다에서 육지로 융기한 석회암의 군락들이라고 한다
 

곰을 닮은 형상의 바위에서
 

만들어 놓은 듯 하지만 바다에서 융기한 석회암이라고 한다
  

가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전망대 가는길
 

푸르름 가득하던 여름은 어느새 지나가고 황금빛 들녘이 반짝이는 가을에 산우들과 ...
 

 
 

세물머리(삼합수)가 흐르는 곳
아리랑의 고장으로 유명한 정선의 아우라지는 송천과 골지천 그리고 오대천이 더해져 
한강으로 흘러 가는 물이라고 한다
 

자작나무와 함께
 

자작나무잎이 바람에 흩날리는 풍경은 
자연스럽게 낭만을 느끼게 해 주는 자연의 선물
 

떨어진 낙옆조차도 멋들어짐을 만들어 준다
 

천공의 아우라에서
2억5천만 년의 세월을 펼치고 있는 석회암 군락들
 

또다시 아우라지에서
 

아우라지 전망대의 모습
 

저물이 흘러흘러 한강으로 흘러 간다고 한다
 

아우라지란 의미는 
어우러진다는 뜻으로 물줄기가 어우러져 한강을 이루는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자아 성찰의 코스 ㅎㅎ
 

 

옛날에는 이곳에 나루터가 있었다고 하며
아우라지는 정선아리랑의 유적지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정선아리랑은 처녀 총각의 사랑을 그린 노래로 이를 기리기 위한 
아우라지 처녀상과 아우라지 노래 가시비가 세워져 있다고 한다
 

한바퀴를 돌아 다시금 억새밭으로 
 

코스가 복잡해서 계획된 곳을 다 보지 못하고  돌아오는 아쉬움
 

살포시 내리는 가을비가 가을의 정취를 깊게 느끼게 해 주고
 

한창 피어오르는 억새꽃들이 화려함을 뿜어낸다
 

화려한 억새의 틈바구니에 우리의 흔적도 남기고
 

오늘 하루의 충전된 의미를 담은 향기를 가득 담아놓은 시간들
 

 
 

애달프게 매달려 있는 듯한 개구리 형제들
 

로미지안님의 부모님 흉상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풍경들
 

하산길에 거침없이 내달리는 일행들
낙옆이 쌓여 미끄러움도 더하는데 조심 또 조심해서 내려가야 하는 길
 

 

계곡 곳곳에 숨어 있는 비밀 같은 시설들
 

가족들과 함께 캠핑하면서 아님 팬션에서 머무르며 지내도 좋은 곳이라 생각
 

한바퀴를 돌아 이곳으로 내려오다

 

마지막 코스인 풍욕장으로 
 

소나무를 타고 오르는 덩쿨의 운치 있는 모습도 좋지만
소나무의 희생이 참 애처럽게 보인다
 

풍욕장 코스는 찾아가기 어려워 A코스로 한참을 오른뒤에 되돌아 오다가 발견
 

덕분에 못다한 트레킹길을 땀을 흘리며 목표를 달성하고
 

한참을 내려오니 이제서야 풍욕장인 듯한 공간이 눈에 띈다
 

일행들과 잠시 담소를 나눈뒤 

우리만의 흔적을 남기고 하산
 

아름다운 메리골드가 예쁘게 피어 우릴 반겨주는 듯하다
 

늦은 점심으로 정선의 명가인 우산장 식당에서 
 

가을의 열매 대추가 탐스럽게 달려 있고
 

빨간 장미가 눈에 띄게 예쁘다
 

점심후 인근에 있는 오랍뜰 카페에서 커피한잔
 

이어지는 코스는 정선 제일 바이크여행
 

시간별로 출발시간이 정해져 단체로 한꺼번에 이동하는 코스다
 

이어져 있는 듯 하지만 4인승으로 아우라지역까지 간다고 한다
 

힘들 것 같은데 사실은 거의 내리막길이라서 그렇게 힘들지 않음
 

자전거 패달과 같은 느낌
 

4인승은 그래도 안전하게 느껴진다
 

셀카 한장 ㅎㅎ
 

바이크 길의 정취
 

가을의 정취를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풍경들...
 

 
 

기차가 다니는 터널에 조명 효과를 써서 황홀한 느낌도 주기도 하고
 

판타지한 느낌도 든다
 

빨강,파랑,녹색 등 다양한 조명의 효과가 끝나기도 전에 굴을 빠져 나온다
 

생각보다 긴 코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다 타고 즐길 수 있는 바이크이다
 

풍경소리가 들려 오는 듯한 느낌을 주는 구간
 

조용한 시골의 기차역의 풍경들 .......
 

정겹게 보이는 농기구 들과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는 수수밭의 풍경들
 

어쩜 오랫만에 보는 귀한 풍경들이 아닐까?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10km
 

이곳이 아리랑고개를 넘어가는 곳
 

아우라지 역의 초생달 다리의 전경들
 

드디어 아우라지역으로 들어선다
 

아우라지역의 특이한 고기 형상들
 

강원도 희귀 물고기인 어름치라고 하는 물고기 형상이다
 

그래도 명풍 물고기 앞에서 한컷
 

자세하게 보니 전부 타일 조각으로 섬세하게 만들어 놓은 작품들이다
 

ㅎㅎ 인천 상륙작전에 나오는 배 같은 느낌을 주는 모습
 

가끔은 쉬고 싶은 시간들이 있을때
오늘 같은 시간들이 그런 시간을 보내기 참 좋은 일정이다
가벼운 트레킹과 쉬어가며 감상하고 느끼고 명상하는 그런 시간들
여행이란 그런 의미에서 우리들에게 참 귀한 존재로 느껴진다
가끔은 조금씩 쉴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이 필요한 나이 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