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북한산 원효봉에 오르다
-북한산원효봉-
북한산 산행코스중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중 하나인 원효봉
개인의 능력과 시간에 따라 다양하게 산행을 계획할 수 있는 북한산의 산행은
도심에서 산행을 즐겨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감사한 산이다. 북한산은 수없이 많이 찾아 오르는
곳이지만 오를 때 마다 새롭게 느껴지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주말의 여유로움을
산행으로 대신하고 북한산으로 발길을 옮긴다. 어디로 갈까 하는 마음은
조금은 여유롭고 자유스럽게 오를 수 있는 원효봉이 문득 떠오른다
오늘의 산행은 원효봉 다른 코스로는 여러번 다녀온 곳인데
원효봉을 목표로 다녀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산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와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걷는 산행의 모습을
담아본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2023년9월17일(일요일),11:30 ~16:00
♣산행코스 : 북한산성 입구 ~계곡길 ~ 북한동역사관 ~원효봉 ~서암문 ~북한산성입구
♣산행거리/소요시간 : 9km
♠산행모습들

주말의 산행길
원효봉에서 여유롭게 흔적을 담아 본다

비가 내린다는 예보는 잠시 지나가는 가랑비로 대신하고 이렇게
맑고 예쁜 하늘이 반겨준다

원효봉 뒤로 병풍을 치고 있는 우뚝 서있는 백운대등 삼각산의 주요 봉우리가 장쾌하게 보인다

만경대 백운대 노적봉 등 세 봉우리의 멋진 풍경들


계곡사이로 커다란 불상이 시야에 쏙 들어 온다

짧은 코스로 원효봉으로 올라 다시 하산하는길에 늘 거치는 암봉

이곳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조금 가파르긴 해도 가장 짧은 코스

비가 온다는 예보로 등산객들이 한산한 산행길이 조용하다

가을의 길목에서
그 푸르던 나뭇잎들도 이젠 조금씩 노랗게 변해가고
인적없는 산행길은 그 쓸쓸함이 더하는 듯하다
가볍게 다녀온 북한산 원효봉 코스의 산행길은
나름 삶의 활력을 보충해 주는 비타민 같은 존재
오늘의 재 충전은 내일의 또다른 비타민이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