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넘고 강건너 /근교산행

[산행] 관악산에 오르다

강영희의 흔적 2022. 11. 10. 17:05

- 관악산 -

관악산의  풍수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데

관악산은 서울 경복궁의 조산 또는 외안산으로 산봉우리의 모양이 불과 같아 

풍수적으로 화산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이산이 바라보는 서울에 화재가 잘 난다고 믿어

그 불을 누른다는 상징적 의미로 산꼭대기에 못을 파고,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옆에  불을 막는다는

상상의 동물인 해태를 만들어 놓기도 했다고 한다. 조선 태조는 화환을 막기위해

무학대사의 말에 따라 이산의 연주,원각 두 사찰을 세웠다고 한다

서울의 숭례문을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과 관악산을 잇는

일직선상에 위치하게 해서 관악산이 덜 보이게 한 것은

불기운을 막기 위한 풍수적인 의미라고한다

오늘 산행은 모처럼 창립기념산행으로 

관악산에 오른 모습을

담아본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22년 11월 6일

   ♣산행코스 : 사당역 ~ 관음암 ~ 사당능선 ~연주암 ~서울대공원

   ♣산행거리/소요시간 : 6.5km /3h30

   ♣산행주관 : 다음수도권산악회 창립기념산행

 

♠산행모습들

세월이 무척이나 빠르게 지나가는가 보다

산악회를 창립한지 벌써 5년이 되었다니...

 

적은 인원으로 시작된 산악회가 벌써 몇천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는 산악회가 되었고

 

가족같은 분위기의 아기자기한 놀이터인 셈이다

 

5주년 기념산행으로 관악산에 올랐다

 

항상 원정산행에서 만나던 산우들

오늘은 가까운 관악산에 올라 다정스런 모습으로 ㅎㅎ

 

항상 곁에 있지만 무심하게 

공기처럼 항상 있어서 그런지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가끔씩 찾아와도 늘 반갑게 맞이 해 주는 듯 반가운 관악산

서울에 사는 사람들  모두가  그렇듯 소중한 것을 잊고 사는 것은 아닌지

관악산에 올라 그 소중함을 다시 가슴에 되새겨 본다

잊고 사는 것이 아니라 잠시 잊었을 뿐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