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봄을 찾아 청계산에 오르다
- 청계산-
청계산은 일명 청룡산이라 하여 아주 먼 옛날에 푸른 용이 산허리를
뚫고 나와 승천 했다는 전설에 기인 했다고 전해지나 그보다 관악산을 백호산이라
불렀던 연유를 생각해 보면 청계산이 좌청룡에 해당한다는 풍수설에 따라 청계산이라 불리워 진듯 하다
여기에 옥녀봉은 봉우리가 예쁘게 생겨 옥녀봉이라 불리웠다고 한다. 이 청계산의 주봉은
망경대로 632m로 군부대 안에 있어서 접근을 하지 못하나, 청계산의 옥녀봉
매봉,매바위 등 여러 봉우리들이 솟아 있고 다양한 수림과 트레킹길
처럼 편안한 길과 진달래 능선등 꽃길등이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산행을 다녀올 수 있는 코스다. 시산제를
겸해서 오른 청계산의 봄소식을
전해본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22년3월6일
♣산행코스: 청계산 입구 ~윈터골 ~진달래 능선 ~옥녀봉 ~ 매봉 ~매바위 ~윈터골
♣산행거리/소요시간 : 7.3km / 3H
♣산행주관 : 다음수도권 정기산행 로빈대장
♠산행모습들
요즘은 근교산행 길에 자주 다녀 오게 되는데 오늘은 청계산행이다
겨울을 보내는 듯 따스한 봄을 느끼게 해주는 듯 산행하기 참 좋은 날씨다
옛날에 고을 원이 있던 곳이라 해서 원터골이라고 한다
원터골을 지나 첫번째 목적지인 옥녀봉으로 향해 gogo
일요일인 데도 생각보다 조용한 산행길
진달래 능선으로 향하는 삼거리에 살아있는 화석이라는 메타세콰이어들이 시원하게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있고 그사이에 팔랑권을 하는 기수련하는 이들이 자리잡고 있다
진달래 능선을 지나 옥녀봉으로 가는 코스다
이제서야 알 게 되었지만 청계산도 다양한 코스가 있다는 사실을 ,,,,,
처음 오르는 코스지만 나름 소나무 향기가 품어 나오는 듯 맑은 하늘과 함께
시원한 공기를 느끼게 해 준다
나무사이로 보이는 푸른 하늘의 구름한점 없는 푸른 물감같이 맑은 하늘이다
트레킹길처럼 편안해도 오르막길은 그래도 힘들당ㅎㅎ
900여 미터의 진달래 능선으로 아직 동산을 조성해 나가는 과정이라 그렇게 화려하지는 않아 보인다
그래도 꽃이 피면 산행하기 더 좋아 보일 것 같다
원터골에서 옥녀봉을 오르는데 30~40이면 충분할 듯 한데
진달래 꽃 봉우리가 살포시 새싹을 내밀고 있다
굽이굽이 돌아가는 길도 나오고 제법 산행하기 좋은 코스인 것 같다
아직은 말그대로 트레킹 코스처럼 편안한 길로 되어 있고
간혹 어린아이들도 함께 오르는 가족들도 보인다
옆에서 쉬고 있던 산린이들이 이팀은 군대처럼 줄을 지어서 오르고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면서 깔깔대고 웃는다
옥녀봉 정상에서 함께한 산우들과...
예쁜아가씨를 닮은 산이라고 해서 옥녀봉이라고 불린다고 하니
요즘은 젊고 예쁜 친구 산린이 들이 산을 많이 찾아 오른다
어쩜 코로나의 영향으로 맑고 깨끗한 공기를 찾아 오르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가벼운 차림으로 산을 찾아온 이들의 모습도 예쁘다
옥녀봉에서 매봉으로 가는 산등성위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 한그루의 자태가 멋지다
매봉까지는 1.4km
쉽게 생각했는데 나름 나무데크 계단들이 제법 많이 있는 코스다
이곳을 지나 매바위와 매봉을 올랐다가 다시금 이곳으로 내려 오는코스다
이정표가 잘 못 되었는지 아직도 25분 거리?
돌문바위
세바퀴를 돌면서 소원을 빌면 성취된다고 해서 나도 열심히 세바퀴만 ㅎㅎ
지난번에 올랐을땐 눈이 쌓여 그나마 운치라도 멋지게 느꼈었는데 ....
다시금 매봉으로 향해 ....
청계산 매봉에 오르다
산을 오르는 인파들이 몰려 사진한장 찍기도 눈치가 보일 정도 ㅎㅎ
매봉이 정상인 줄 알았었는데
이곳을 지나 더 가면 망경대가 나온다고 하는데 다음기회를 기다리며...
짧은 듯 한 느낌을 준 산행길이지만 이제 하산하는 길
하산길에 너무 빨리 내려와 예상시간보다 한시간이나 빨리 내려 왔다
산악회 시산제
가볍게 제를 지내며 올한해도 산행길에 무탈하기를 소원하면서...
청계산에서 시산제를 보내고
올한해도 무탈하기를 소망하면서
청계산에서 봄소식을 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