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청계산 매봉산행
-청계산 매봉-
청계산은 한남정맥에 속해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의 한 줄기다
경부고속도로 양재 나들목의 서쪽에서 시작된 산세는 서울대공원,성남시, 의왕시와 이어져 있고
1950년대 이후 지금까지 청계산 곳곳에 군사시설이 있으므로 출입/촬영이 제한 되는
곳이 많이 있는 곳이다 청계산은 주봉인 망경대 주위로 옥녀봉,청계봉,
이수봉이 몰려있고 조금 떨어져 매봉과 매바위가 있으며 등산로는
여러코스로 올라 갈 수 있도록 잘 발달되어 있다. 오늘 산행은
청계산에 몇번을 다녀 갔어도 매봉으로 오르는 코스는
처음으로 발걸음 하는 코스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2021년12월19일(일)
♣산행코스: 원터골 입구 ~ 정자 ~깔딱고개 ~매바위~매봉 ~원점회귀
♣산행거리/소요시간:5.3km/3h
♣산행주관: 다음수도권정기산행로빈대장
♠산행모습들
오랫만에 서울근교 산행에 눈내린 산행은 올 겨울에 처음인 듯
많이 쌓인 눈은 아니지만 가볍게 설경을 느끼기엔 조금 위안은 된다
모처럼 아이젠을 신고 청계산의 가파른 계단을 오르는 기분은 나름 상쾌하다
일주일 내내 운동한번 하지 못하고 지내다가 이렇게 산행을 하는 즐거움은 나름 소확행이다
근교산행은 시간과 거리에 대한 부담은 없이 가볍게 산행할 수 있는 잇점들이 많은 산행이다
점심을 가볍게 먹고 눈 덮힌 산길을 오르는 기쁨을 즐긴 것도 무척오랫만이다
청계산의 돌문바위
이곳을 세번 돌고나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 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그것도 모르고 저기 저아저씨가 저 돌문바위를 계속 돌고 있길래 왜 저기만 돌고 있을까 했는데?
나름 이유가 있었던 것을....
돌문 바위를 돌아 오르니 바로 매바위가 나온다
눈길이 벌써 미끄럽게 반질반질 하다
578m의 매바위다
청계산에서 가장 전망좋은 곳으로 소문나있는 매바위는 공간이 좁아 인파들이 조금만 몰려도
복잡한 곳이다
청계산 매봉에 오르다
옛날에는 이곳 청계산에 매가 많이 살았서 그런지 매바위,매봉등 봉우리 이름을 매에서 따온 듯
매바위에서 바라본 저멀리 보이는 남한산성의 모습들이다
매바위에서 산우들과 함께한 모습들....
언제 이렇게 가파른 길을 올라 왔는가 싶을 정도로 내리막길이 심하다
어쩜 걸어도 끝이 없는 것처럼 한없이 내려간다
모처럼 청계사 매봉을 다녀온다
근교에 있어서인지 오히려 발길이 뜸해서 무척오랫만에 다녀온 산행길이다
하지만 나름 근교산행도 계획해서 오르면 산행의 깊이도 여러 방법으로
계획해서 다녀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 것이라 가끔은 근교산행을
다녀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하얀 눈을 밟으며 다녀온 산행길은
또다른 생활의 활기를주는 비타민이라는 것을 느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