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2일차(이와와키)
- 오사카 콘코산(금강산)-
오사카 금강산은 해발 1,125m의 일본 긴키지방 오사카부의
센슈지방에 있는 산으로 삼나무 가로수 길과 계절 변화에 따른 자연을 볼 수 있는 산이다
옛날에는 가쓰라기산 이라고 불리웠으며 산에서 수행하는 수도자들 사이에서 법기보살의 기운을 느껴
곤고산의 텐포린지절을 창건하였다고 한다.나라현의 고세시와 오사카부 미나미카와치군
지하야아카사카 촌과의 경계선에 위치하고 곤고이 코마기센 국정공원내에
있어 연간 등산객 수가 후지산에 이어 두번째라고 한다
트레킹 개요
트레킹일자 : 2019.04월
트레킹코스 : 치하이 성터 ~쿠니미성터 ~ 금강산 정상 ~전망대 ~후시미도오케~로프웨이 주차장
트레킹 거리/소요시간 : 7.4km /3h30
트레킹 모습들
오사카여행 2일차로서 오늘은 콘고산(우리말로 금강산)트레킹에 나선다
호텔에서 2시간여 이동하여 이곳 등산구 입구에서 치하이성터로 향하는 코스로 오른다
지우류우대장의 간단한 산행이야기를 마치고
포장도로를 따라 마을길로 들어선다
봄내음이 향긋
벚꽃의 모습은 저멀리 있는듯 하지만
산사에 핀 하얀 목련이 또렷하게 웃고 있고
늘 일본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일은 마을에 들어서도 인기척이 없다는 것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들어서 그런것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봄내음을 풍기며 피어난 하얀 꽃과
길가에 노랑꽃들은 봄의 전령임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
그 유명한 벛꽃은 저리 어렵게 피어 있고
조용한 마을은 우리들의 인기척만 느껴진다
모두 상쾌한 발걸음들
여기 콘고산 역시 편백나무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대나무의 굵기가 장난이 아니다
서로 공존하는 대나무와 편백나무
드디어 포장도로를 지나 콘크리트로 이어지는 좁은길로 들어선다
기념비인지 모를 비석을 지나고 나니
이제서야 트레킹길이 시작되려나 마을길이 끝이없다
함께한 은빛진주언니와 함께
벚꽃대신 이름모를 꽃으로 대신하고
콘고산 국정공원을 온 기념으로 흔적을 남겨보고
여기가 바로 콘고산 입구인가 보다
하늘을 치솟듯 뻗어있는 편백나무들
생각보다 조림사업을 굉장히 잘하는 가보다
대마도 여행에서도 산들은 모두 편백나무들만 가득하더니 이곳도 마찬가지
화려한 등산길은 아니지만
나름 국정공원이라해서인지 관리는 잘되어 있는 듯
트레킹길이라 힘든 표정은 아직 ㅎㅎ
웬걸 정말 가파른길이 나타난다
하기야 정상이 1,125m이니 제법 높은산인걸
편백나무의 생존능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척박한 땅에서 가장 잘자라는 편백나무를 심은 것이라고 하는 것 같다
삼나무 또는 편백나무라고 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