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동티벳 만년설산 트레킹
- 동티벳 만년설산 -
히말라야 산맥의 끝자락에 있는 3개의 만년설산을 한번에 만나는 여정이다
중국 서부에서 티벳으로 이어진 길에 자리한 사천성은 5천 미터급의 이름없는 만년 설산이
즐비하고 외부의 손길이 닿지않은 천혜의 풍광과 순수한 사람들,그리고 다채로운 동식물이 반기는 곳이다
2018년 빛나는 설산에 숨겨진 거룩하고도 성스러운 풍경으로 KBS2TV 영상앨범 산에 방영된 사천성의 만년 설산과
빛나는 호수,야생화가 피어있는 초원과 장족들의 터전도 볼 수 있어 최근에는 많은 여행자들이 사천성을 찾고 있다고 한다
사천성 3대 만년설산 여정은 동티벳의 성산인 야라설산, 트레킹과 사진작가들의 명소인 당령설산 트레킹,
그리고 거대한 쓰구냥산의 하이라이트 코스 트레킹과 오지마을 방문까지 더해진 여정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해서 사천성 성도에 도착한 이후 6일간의
여행일정을 남겨본다
♠동티벳 여행
♣여행기간 : 출발 2019년6월22일 토요일 인천공항출발(20:55분 3u8904편)
도착 2019년6월27일 목요일 인천공항도착(19:55분 3u8903편)
♣여행 주관 : 다음수도권 산악회 고수 대장 (주,산바라기투어 진행)
♣주요일정
일자별 | 주요일정 |
1일차(6.22) | * 인천국제공항 출발(20:55) ~사천성 성도 국제공항 도착(23:45) 가원국제호텔(4성급) |
2일차(6.23) | *아침식사후 일륭으로 이동(약4시간30분소요)후 중식(일월산장) *중식후 단바로 이동(2시간30분소요), 중국에서 제일 아름다운마을 갑거장채 관광 란봉호텔(3성급) |
3일차(6.24) | *단바에서 야라신산 서문으로 이동 (약 1시간30분) *동티벳 4대신산인 야라설산 트레킹 (10km,6시간 소요) 란봉호텔(3성급) |
4일차(6.25) | *단바에서 당령마을로 이동 (약2시간30분) *동티벳 최고의 풍광인 당령설산 트레킹 (10.4km,7시간 소요) 란봉호텔(3성급) |
5일차 (6.26) | * 단바에서 일륭으로 이동 (약 3시간) *동양의 알프스 쓰구냥산 쌍교구 계곡 트레킹(4km, 2시간30분 소요) 일월산장에서 숙박 |
6일차 (6.27) | *산장에서 조식후 성도로 이동 (약 4시간30분 소요) *성도공항 출발(15:25) ~인천국제공항 도착(19:55) |
♣동티벳 지도
♠동티벳 여행 출발
♣여행 모습들
6일간의 여행일정은 인천공항에서 부터 시작
(6월22일 저녁에 인천공항을 출발 성도 도착)
몇번을 해외 트레킹으로 다녀 왔지만
이번 여행은 고산과 설산트레킹으로 설렘과 긴장감이 더 커지는 것 같다
( 산바라기투어로 우리 회원들만 단일팀 구성)
사천성 성도 공항에 도착,이곳 가원국제 호텔에서 숙박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이른 아침에 일륭으로 출발
쓰촨성의 팬더곰이 살고 있다고 하는데 야생에서는 보기 힘들다고 한다
사천성은 매운요리, 지진,팬더 서식지,유비가 세운 촉나라 등으로 유명한 곳이다
일륭으로 가는 길에 파랑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주변 풍광
엎친데 덮친 격으로 하루종일 리무진 버스와 씨름하게 생겼다
도로공사로 인해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기다림이 시작
성도에서 4시간 30분이나 차를 타고 일륭에 도착
일월산장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금 갑거장채로 향한다
파랑산을 지날때도 공사로 인해 정체 되더니 이곳도 공사로 인해 마냥 또 기다림
이곳 사람들은 기다림은 당연한 듯 항상 덤덤한 표정
지금부터라도 만만디라는 단어 부터 적응 해야 할 듯
파란 하늘이 보이자 일행들은 그져 하늘 표정을 카메라에 담기 바쁘다
지난밤에 내린비로 강물이 불어 났는가 했는데
이곳은 원래 이렇게 물이 풍부하다고 한다
고삐없는 소들이 마냥 풀 뜯어 먹고 있는 자연스런 모습들
언제 해소될 지 모르는 정체현상을 기다리다 못해 모두들 추억의 흔적들을 남기기 바쁘다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과로 선정된 갑거장채 표지석에서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고 갑거장채로 들어가야 됨
징기즈칸이 서하지방을 정복할 당시 서하왕족이 도망을 나와 이곳에 정착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한다
저너머 보일듯 말듯한 저산 높은 곳에 집들도 있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 참 궁금하다
트레킹겸 여행 그리고 관광이라는 타이틀중 오늘은 주로 관광
드디어 그림같은 갑거장채의 모습을 보다
고원 산중에 장난감같이 똑같은 형태의 집들이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여행일정중 총무봉사를 한 갑장 친구와 함께
얼마나 오랫동안 이어져 내려온 삶의 터전들일까?
동화속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풍경들 때문인지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는다
마을 전체가 1층은 가축들을 위한 곳, 2층은 사람이 사는곳 3층은 신을 모시는 제단이 있는 곳으로
모든 집들이 같은 형태로 지어져 있다고 한다
전망대에서 조금 내려 가다 보니 바로 마을 어귀로 들어선다
호기심에 마을에 더 머물다 가고 싶지만, 전망대에서 정해진 길을 이용해서 내려간다
마음에 드는 집은 주인의 허락을 받고 구경을 하는데 2~5위안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숙소인 단바로 가려면 6km를 더가야 해서 시간이 촉박한 모양이다
이곳 갑거장채에 사는 부족은 자륭장족으로 서하왕국의 후손들이라고 하는데
서구식으로 키가 크고 머리장식이 굉장히 화려하다
그래서인지 이곳 여인들의 모습은 서구적인 느낌이 아직도 풍긴다
예전에는 3층또는 4층 구조의 집들로 지었는데
요즘은 2층구조로 집을 지은다고 한다
가축을 기르던 1층이 없어지고 사람 사는집과 신을 모시는 2층으로 구조가 바뀌었다고 한다
갑거라는 말 뜻은 100호에 달하는 많은 집이라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더많은 가구들이 있는 것 같다
관광지로 알려 지면서 민박도 겸한다고 한다
예쁜 아이들도 한 컷
산비탈에 자급자족을 위한 다랭이 텃밭을 일구고 살아온 삶의 터전들은
이렇게 관광지로 잘알려져 있어서 옛 문화들이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다고 한다
실제 해발고도가 3,000미터 이상이라고 하는데 고산증은 서서히 적응해야 겠다
중국의 곳곳엔 여러 부족들이 집성촌으로 모여 사는데 이곳은 장족이 주를 이루고 있다
관광상품을 팔고 있는 여인들인데 장족의상이 있어서 잠시 대여
우리 풍습과 같은듯 다른 느낌
색동저고리 같은 느낌이 든다
살짝 포즈도 취해 보고
위안화 몇장으로 고마움을 전해본다
사천성 모기요리가 동굴속에서 사는 박쥐들이 먹은 모기를 박쥐가 배설한 변 속에 있는
모기 눈을 모아서 요리를 한다고 한다 그만큼 정성과 음식에 대한 깊이가 다른가보다
사천성 요리는 기름기가 많아 항상 따뜻한 물을 많이 먹는다고 하는데 심지어
맥주까지 따뜻하게 데워서 먹는다고 할 정도다.사천성은 제갈량이 유비에게 이곳에
나라를 세워야 천하통일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촉나라를 세웠다고 한다
성도에서 몇대 없는 리무진 버스를 타고 8시간을 넘게
차를 타고 이동을 했으니 두번째 단바에서의 잠은
내일을 위한 에너지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