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넘고 강건너 /100명산 산행

[산행]내장산 단풍을 찾아서 8봉을 걷다

강영희의 흔적 2017. 10. 30. 12:09

 

 

- 내장산(763m) -
전라북도 남서부 정읍시 내장동과 순창군 북흥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금강산과 비슷하여 남금강이라고도 한다 내장산은 우리나라 8경의 하나로 손꼽히며,

웅장한 산 모습과 기이한 봉우리, 기암절벽과 철따라 모습을 달리하는 아름다운 경치는 특히 유명하다.

 특히 내장산의 중턱에 자리 잡은 내장사와 더불어 가을의 단풍은 유명하여, 해마다 이곳에서는 단풍제가 열린다.

 명소로는 불출암터 · 기름바위 · 금선문 · 금선대 · 딸각다리(사랑의 다리) . 내장산 성터 · 백년수 등이 있다.

 또한, 금선 계곡 .백암계곡 · 도덕 폭포 · 용수 폭포 · 금강 폭포 등의 폭포와 계곡 등이 장관이며,

천연기념물인 비자나무 숲과 굴거리 나무 군락 등 숲이 아름답다
내장산은 1971년에 백암산 지역과 함께 국립 공원으로 지정

되었으며,이번 산행은 내장산 8봉을 돌아보는 코스로

지금까지 내장산 8봉을 다 돌아보지 못한

아쉬움을 훌훌 떨쳐버리는

산행이었음을,,,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17년 10월 28~29(토요무박)

   ♣ 산행코스 :  추령 ~ 유군치 ~장군봉 ~연자봉 ~신선봉 ~ 까치봉 ~연지봉 ~망해봉 ~불출봉 ~서래봉 ~내장사 일주문

   ♣ 산행거리/소요시간 : 11.9km/6h

   ♣ 산행주관 : 서울산악회 나마리 대장님

 

♠ 산행모습들

 

모처럼 무박 산행으로 내장산에 오른다

추령에서 출발 내장산일주문으로 내려 오는 코스

 

 

 

 

서울에서 밤12시 출발 이곳 추령에 도착, 아침 4시부터 산행길에 나선다

새벽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내장사와 백양사를 가로지르는 길목인 유군치

 

 

 

 

내장산 산행길을 오르는 동안 하늘에 펼쳐진 별들의 반짝임

그야말로 별들이 쏟아지는 듯한 천상의 화원이다

 

 

 

 

오늘 산행의 첫 봉우리인 장군봉,

추령에서 출발한지 1시간20분 만에 도착

내장산의 특징은 표지석이 없고 이렇게 표지판으로 봉우리를 표시해 놓았다

 

 

 

 

고요한 새벽길을 걷는 다는 것이 이토록 상쾌한 일인지 새삼 또 느낀다

 

 

 

 

2번째 봉우리 연자봉

제비명당이 있다고 해서 연자봉이라고 한다

 

 

 

 

신선봉에 도착해서야  아침해가 서서히 떠 오르기 시작한다

 

 

 

 

운무에 가려진 해는 그 빛을 뽐내지도 못하고 사그러지듯 조용한 흔적만 남기고

내장산 최고봉인 신선봉에서 나도 조용히 흔적을 남긴다

 

 

 

 

거추장스럽던 해드랜턴도 벗어 버리고 나니 홀가분하다

 

 

 

 

절정인줄 알았던 내장산의 단풍은 정상에 오르니 아직 이른 듯 하고

 

 

 

 

내장산 8봉의 산행은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의 반복임을

 

 

 

 

흐릿한 기억속에서도 내장산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그려보며

발걸음을 재촉해 본다


 

 

 

 

 

 

 

 

 

밤잠을 설치며 달려온 고생은 아침 햇살과 주변 산봉우리들의 풍경으로 보상을 받는 듯하다

 

 

 

 

 

 

 

 

 

까치봉에서 나마리 대장님과 산우들과 함께

 

 

 

 

 

 

 

 

 

 

어쩜 이곳 연지봉이 주변 풍광을 보기에는 가장 좋은 전망대 같은 곳이 아닐까?

내장산 8봉중에서 가장 중앙에 있어서 다른 봉우리를 다 볼 수 있는 것 같다

 



 

 

 

 

 

 

 

 

연지봉에서 내려오면서 보이는 망해봉을 조망해 보고

 

 

 

 

 

 

 

 

 

연지봉에서 망해봉으로 오르는 길은 암릉으로 되어 있어 조심해야 겠다



 

 

 

 


 

 

 

 

8봉중 다섯번째 봉우리 망해봉

 

 

 

 

 

 

 

 

 

 

내장저수지와 불출봉의 모습이 은은한 수채화를 연상시키듯 다가온다

 

 

 

 

 

 

 

 

 

 

불출봉으로 가는 길이 제법 험한가보다

철계단을 지나고

 

 

 

 

왼쪽으로는 깍아지르는 듯한 절벽과 오르는길은 가파른 암벽처럼 조금도

방심했다가는 큰일날 듯

 

 

 

 

 

 

 

 

 

 

벌써 산행의 종착역에 다다른다는 아쉬움 때문인지

가벼운 운무에 묻어나는 내장산 8봉의 은은한 모습 때문인지 발걸음이 떨어지질않는다

 

 

 

 

 

 

 

 

 

 

 

 

 

 

 

 

 

 


 

 

 

 

 

 

 

 

이곳 불출봉에서도 신선봉을 비롯해서 다른봉우리들을 다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불출봉에서 바라보는 풍경들

 

 

 

 

울긋불긋 화려한 단풍은 아니지만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되돌아본 불출봉의 모습들...

 

 

 

 

 

 

 

 

 

 

 

서래봉을 향해서 ...

 

 

 

 

오르고 또 오르면 못오를리 없겠냐 만

이곳 서래봉의 계단은 끝없이 이어지는 듯 하다

 

 

 

 

 

온힘을 다해 올라 가면  올라온 만큼 가파른길을 다시내려가고


 

 

 

 

오르고 내려가길 몇번을 했는지 모를 만큼 반복해도

 

 

 

 

 

또다시 가파른 계단이 끝이 안보일 정도로 이어지고 

 

 

 

 

그래서 인지 서래봉의 의미가 더 크게 다가오는 듯 하다

 

 

 

 

드디어 서래봉에서다?

다올라온 줄 알았는데 삼거리에서 조금 더 올라야 한단다 

 

 

 

 

 

 

 

 

 

 

 

 

가장 힘든 코스인 서래봉에 서다

 

 

 

 

 


 

 

 

 

 

내장산 8봉산행을 함께한 산우들과

 

 

 

 

 

 

 

 

 

 

 

하산길에 본 어떤 의미가 있었던 바위였는데 ?

사자바위였던가?

 

 

 

 

명성황후를 추모하던 서보단이 있던 곳이라는데 지금은 석란정이라는 글씨만 남아 있다

 

 

 

 

 

 

 

 

 

 

 

벽련암을 바라보며

아직도 단풍이 만개하지 않아 푸르름이 가득하다

 

 

 

 

 

11월 초중순이 되어야 내장산의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 같은 생각

한낮에 조용함은 오늘 같음을 뜻하는 것처럼

한낮인데도 인적이 드물다

 

 

 

 

 

내장사 일주문에 다다르자 이제서야 많은 인파들이 몰려든다

내장사 단풍터널등 많은 단풍의 명소가 많은 곳이다


 

 

 

 

후미를 기다리며 단풍과 함께 이모저모

 

 

 

 

 

 

 

 

 

 

 

 

 

 

 

 

 

 

 

 

 

 

화려하지 않은 은은함을 보여주는 단풍

 

 

 

 

 

 

 

 

 

 

그래도 단풍 구경은 내장산이라는 말이 있는 것 처럼 많은 인파들이 몰려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