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 삭막한 길을 달리는 동안
앞만 바라보지 않게 도와주고,
삶이 막막하여 주체할 수 없이 초라해질 때면
서로 일으켜 주었으면 좋겠다.
우리 서로 눈을 감고 있노라면
어느새 떠오르는 얼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서로 동화되었으면 좋겠다.
많고 많은 사람 중에서 철저한 타인으로 살아오다가
어느 날 만나 인사를 나누고,
서로를 알아가고,
돕고 돕는 사이가 되어간다는 것.
그렇게 조금씩 연을 맺게 되는
그 기적이 무엇보다도 소중한 재산이고 보물임을
우리는 너무 늦게 깨닫는다
---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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