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조심해
한 할아버지의 장례식 날.
할머니는 옆에서 침울한 표정으로 걸어갔고, 장례꾼들이 관을 들고
장례식장을 나가다가 잘못해서 벽을 툭 부딪혔다.
그러자 관 안에서 신음 소리가 들리는 게 아닌가!
깜짝 놀라서 관 뚜껑을 열자 할아버지가 살아난 것이었다.
사람들은 신의 은총이라면 축하해 주었고,
할아버지는 그 후로 거뜬히 10년을 더 살았다.
10년이 지난 후, 다시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장례을 치렀다.
장례꾼들이 관을 들고 장례식장을 나가는데 옆에서
할머니가 초조한 얼굴로 소리쳤다.
" 벽 조심해!"
출처 : 시인의 파라다이스
글쓴이 : 콕히리 원글보기
메모 :
'세상사는 이야기 > 재미있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러시아 아크로바틱 (0) | 2014.02.12 |
---|---|
로리맥길로이 어릴적 동영상 (0) | 2013.11.06 |
[스크랩] 바람끼많은남자[친,편,앤]확실하게 잡는비법-남자정조대 (0) | 2012.09.25 |
[스크랩] 들무새 카페 (0) | 2012.06.22 |
[스크랩] 해신당 공원..ㅎㅎㅎ (0) | 2012.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