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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홍천 소리산과 석산 계곡을 오르다

- 소리산(479m) -

소리산은 경기도 양평과 강원도 홍천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높이는 그리 높지는 않지만 산세가 험한 편이며 주민들이 소금강이라고 부를

정도로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산속 바위 벼랑에 수리가 서식했다고 하여 수리산으로 부르다가

소리산으로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숲이 울창하고 계곡이 아름다워서

여름이면 휴양객들이 많이 찾는다. 정상과 주능선이 바위로 이루어졌고

산음리와 석산리 사이에 있는 용소계곡과 석산계곡 기암절벽과

풍부하고 맑은 물이 넘치는 곳으로 산행을 하면서

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는 최적의 산행

코스이다. 한여름 무더위를 이겨내는 

정기산행으로 다녀온 소리산의

모습을 담아 본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23년 8월6일(일)

   ♣산행코스 : 소리산금강주차장 ~이끼계곡 ~수리바위 ~ 출세봉 ~임도 ~석산계곡 ~소리산 소금강주차장

   ♣산행거리/소요시간 : 6km /3h30'

   ♣산행주관 : 다음수도권 정기산행

 

♠산행모습들

오늘 산행은 산악회 정기산행으로 양평 소리산으로 오른다

 

한 낮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 

한여름의 무더위를 이겨내는 최고의 방법은 계곡을 따라 걷는 산행

 

소금강 입구에서 시작한 산행길은 징검다리를 건너 오르기 시작한다

 

산행도 시작하기전에 이렇게 맑은 계곡물은 물속으로 들어 오라고 유혹하는 듯하다

 

징검다리를 건너 넓은 야영지에서 단체사진으로 기록을 남기고

 

소리산의 산행길은 이끼계곡과 석산계곡을 뒤로하고 오르는데 작지만 강하다고 만만치 않다

 

정상까지 1.8km정도 하지만 시간은 한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소리산은 산세가 험하고 소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숲이 울창하고 계곡이 아름다운 곳이다

 

 

이끼 계곡 답게 습기가 가득하고 시원함이 다가온다

 

가파른 암릉길이 어쩜 스릴과 함께 정신을 바짝 차리고 산행하게 만든다

 

나무가지 사이로 빛내림이 쏟아져 내리는 모습은 환상을 그리는 듯하고

 

계곡사이로 흘러 내리는 작은 냇물은 앙증맞게 쫄쫄졸 소리내며 흘러간다

 

 

 

정상까지의 코스는 짧지만 가파르고 너덜길과 아기자기한 암릉이 인상적이다

가파른 오르막길 한고비 넘기고 나니 평평한 너덜길이 나타나고

 

드디어 소리산에서 바라보는 풍광들이 나타난다

 

멋들어지게 잘 생긴 소나무와 함께 흔적을 남기고

 

수리산 바위 근처에 도착

 

이어지는 산행길은 어려운 코스를 지나 쉬운 코스 또 다시 어려운 코스가 나타나겠지?

 

출세를 하려면 이 출세봉에 반드시 올라야 한다고 하는 우스갯 소리도 들려오고

 

 

 

옛 부터 내려오는 전설에 바람골이 있다고 하더니 이곳이라고 한다

 

겨울에는 손이 뜨거울 정도로 온풍이 나오고 여름에는 손이 얼 정도로 차가운 바람이 나온다고 하는데

그냥 시원한 바람만 나온다 ㅎㅎ

 

 

 암릉이 다가서는 걸 보니 정상에 다가오는가 보다

 

끝없이 펼쳐진 산그리메들,봉미산과 용문산으로 이어지는 멋진 산들을 조망할 수 있는 산정

 

소리산 정상은 사방이 탁 트여 있어 산정에서 바라보는 뷰가 너무 멋있다

 

단체사진으로 인증

 

하산길은 소리산 주차장 방향으로 GOGO

 

넝쿨과 함께 수풀이 우거져 있는 모습이 원시림 느낌을 준다

 

작은 산인 듯 한데 이토록 멋진 뷰를 선사해 주고

 

서울 근교에 있는 산중에 트레킹과 산행을 병행해서 다녀올 수 있는 몇 안되는 산이지만

여름 산행지로 추천하고 픈 산행지로 기억된다

산행후 석산계곡에서의 물놀이는 별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