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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예술 그리고 음악/문화&예술 공연

[영화] 올빼미

-올빼미 줄거리-

맹인이지만 뛰어난 침술 실력을 지닌 ‘경수’는
어의 ‘이형익’에게 그 재주를 인정받아 궁으로 들어간다.
그 무렵, 청에 인질로 끌려갔던 ‘소현세자’가 8년 만에 귀국하고,
‘인조’는 아들을 향한 반가움도 잠시 정체 모를 불안감에 휩싸인다.
그러던 어느 밤, 어둠 속에서는 희미하게 볼 수 있는 ‘경수’가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고
진실을 알리려는 찰나 더 큰 비밀과 음모가 드러나며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빠진다.
아들의 죽음 후 ‘인조’의 불안감은 광기로 변하여 폭주하기 시작하고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경수’로 인해 관련된 인물들의
민낯이 서서히 드러나게 되는데...

♠영화개요

♣관람일자 : 2022년 12월 06일
♣관람장소 : 영등포 롯데 시네마
♣관람시간 :
♣출연진 감독 : 안태진
주연 : 류준열, 유해진
출연 : 최무성, 조성하,박명호, 김성철 등

[ ABOUT MOVIE ]

소현세자의 죽음과 관련된 역사적 미스터리!
한 줄의 역사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하다!

소현세자의 죽음과 관련된 역사적 미스터리를 바탕으로,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스타일의 스릴러
영화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올빼미>상업영화에 데뷔한 안태진 감독이 “역사적 개연성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서 만든 작품”이라고 소개한 것처럼,
<올빼미>는 조선왕가의 의문사인 소현세자의 죽음에 새로운 캐릭터를 가미하여 완성한 영화다.
인조실록에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 같았다’ 로 기록된 역사적 미스터리에서 출발하여
낮에는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밤에만 희미하게 볼 수 있는 '맹인 침술사'라는 신선한 설정을 결합해 색다른 재미를 준다
세자는 본국에 돌아온 지 얼마 안 되어 병을 얻었고 병이 난 지 수일 만에 죽었는데,
온 몸이 전부 검은 빛이었고 이목구비의 일곱 구멍에서는 모두 선혈(鮮血)이 흘러나오므로,
검은 멱목(幎目)으로 그 얼굴 반쪽만 덮어 놓았으나, 곁에 있는 사람도 그 얼굴 빛을 분변 할 수 없어서 마치 약물(藥物)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과 같았다.
- 인조실록 23년 6월 27일 


밤에만 희미하게 앞을 볼 수 있는 주맹증!
참신한 설정으로 새로운 스타일의 스릴러 탄생!

<올빼미>는 낮에는 볼 수 없고, 밤에만 희미하게 볼 수 있는 ‘주맹증’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차별화된 스릴러다.
극의 중심 인물 중 하나인 ‘경수’는 맹인이지만 뛰어난 침술 실력으로 어의 ‘이형익’에게 인정받아 궁에 입성하는 인물이다. 뜻하지 않게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경수’는 고민 끝에 진실을 알리려고 노력하지만, 이와 함께 더 큰 비밀과 음모가 드러나며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빠진다. 밤에만 앞을 볼 수 있다는 ‘경수’의 비밀과 세자의 죽음 이후 광기에 휩싸이는 ‘인조’를 비롯한 인물들의 팽팽한 심리묘사는 숨 쉴 틈 없이 강렬한 서스펜스와 긴장감을 자아낸다.



믿고 보는 배우 유해진과 류준열의 새로운 도전!
완벽한 호흡을 보여줄 세 번째 만남!

충무로 베테랑 & 블루칩 배우들의 폭발적인 시너지 예고!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까지!


[ PRODUCTION NOTE ]

수많은 고민과 논의 속 탄생한 밤에만 보이는 맹인 침술사!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소재 ‘주맹증’!

관객을 사로잡는 제작진의 만남! 
작품에 몰입을 더하는 디테일한 미장센!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8명의 배우!
보다 더 완벽한 캐릭터 소화를 위한 노력!

<올빼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배우들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연기 인생 처음으로 왕 역할을 선보인 유해진은 얼굴의 미세한 변화부터 행동까지 '
인조'의 심리를 잘 표현할 수 있도록 고심했다.
유해진은 “심리와 잘 맞아 들어지게끔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듯,
극 중 얼굴이 미세하게 떨리는 연기를 특수 분장이 아닌 직접 표현하며 더욱 사실감을 높였다.
류준열은 뛰어난 침술 실력을 지닌 맹인 침술사를 연기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한의사에게 침술 지도를 받는 등 꾸준한 연습으로 완벽한 장면을 탄생시켰다.
류준열은 두루마리 휴지가 꽉 차도록 침 놓는 연습을 하는 등의 노력으로 싱크로율을 높여갔다.
이는 사람에게 침을 놓는 것과 비슷하여 실제 한의사들이 연습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왕실 사람들의 의료를 담당한 어의 '이형익' 역을 맡은 최무성 또한 마찬가지였다.
최무성은 침을 놓는 손동작과 각도 등 미세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며 연습했다.

깊이 있는 인물을 탄생시키기 위한 배우들의 고민도 있었다.
조성하는 '최대감' 역에 대해 “굉장히 열혈 적이면서도 노회함을 가진 인물로 보일 수 있도록
완급 조절에 대한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또 '경수'의 조력자인 '만식' 역을 맡은 박명훈은 자칫 무겁게 흐를 수 있는 작품 속에서
관객들이 숨 쉬는 포인트를 만들어 극의 활력을 더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위해 안태진 감독, 류준열과 많은 대화와 고민을 나누며 캐릭터를 다듬어갔다. 김성철은 작품의 출발점인 '소현세자'를 맡았던 만큼, 실제 기록을 꼼꼼하게 찾아보고 자신이 만들어갈 캐릭터를 구상했다.
촬영 중에는 각 장면에서 '자신이 실제 소현세자라면 어땠을까?'에 대한 상상을 하면서 장면을 만들어 나갔다고.
또 안은진은 매 테이크마다 자신의 촬영 장면을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자연스러울 수 있을까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윤서는 최고의 배우들, 제작진들과 함께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촬영이 없는 날에도 현장에 출근
도장을 찍었다. 조윤서는 “현장에서 선배들의 연기를 보고 장면에 대한 대화를 많이 나누며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한다.

  

♣관람후기

오랫만에 사극영화 올빼미를 관람하고나서 사극의 새로운 관점에서
감독의 시각에서 이영화를 어떻게 표현하고 제작하였을까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작품이다
유해진의 첫 주연작품이라해서 조금 유머스러운 장면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기우로 만들어 버렸다
인조와 소현세자의 이야기를 이렇게 풀어나가는 관점에서 새로움과 발상의 전환,
그리고 관람내내 한눈팔 수 없도록 몰입하게 하여 시작부터 끝날때 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게 관람한 영화였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