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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문화&예술 공연

[연극] 파란달의 오이디푸스

-파란달의 오이디푸스-

한 맺힌 오이디푸스의 영혼이 구천을 떠돌고 있다"는 동양적 상상력에서 출발

버림받은 자로 동질감을 가진 '바리'가 오이디푸스의 가여운 영혼을 초혼하여 씻기는

한국적 희랍비극의 해석이다. 이는 해외 고전들을 단순 한국화 하는 관습들과 차별적 관점을

확보하며 '씻김의 처연한 아름다움 속에 서양의 신화를 흡수 배치한다.망자의 한을  위로하는 진도

씻김굿의본질은 사실은 산자들을 위로하는 연극이다. 이는 서양연극이 말하는 비극의 본질

즉 감상자에게  등장 인물의 비극적  삶에 공포와 연민을 불러 일으켜 정화 시키는

과정과  맞닿아 있다 여기에 이질적으로 보이는 씻김굿과

희랍비극의  결합 근거가 있는데 이를  파란달의

오이디푸스 바리,오이디푸스를 씻기는

작품으로 탄생시킨 것이다

♠공연개요

  ♣공연관람일시 : 2021년 6월10일 20시 ~21시20분 (80분)

  ♣공연관람장소 : 혜화동 씨어터 쿰

  ♣관람 주관 : 4050수도권 

♠공연내용

♣시놉시스

 바리는 버려 졌으나 성장하여 부모를 다시 만나고 아버지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서천 서역으로 

가서 생명수를 구해온다. 그리고 무당들의 신인 무조신이 되어 영가들을 관장하고 있다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동침한 오이디푸스의 혼령이 구천을 떠돌다 '바리를 찾아 온다

바리는 오이디푸스의 한을 듣는다

오이디푸스의 기억을 따라 그의 탄생과 성장,신탁이 실현되어가는 과정이 연희적 요소로 재현된다.

어머니이자 아내였던 여인의 죽음에 이르러 오이디푸스의 한은 극에 달하고

바리는 씻김굿의 고풀이 의식으로 한을 풀어준다

길베를 깔아주니 오이디푸스의 혼은 씻김에 이르고 영원한 안식에 든다

 

♣고대그리스의 신화에 나오는 오이디푸스왕 이야기

그리스의 테바이에 무서운 전염병이 돌고 백성들의 탄원이 계속된다.

오이디푸스 왕은 아폴론의 신탁을 가지고 돌아온 사촌 크레온에 의해 선왕인 라이오스가 도둑의 손에 살해되었고, 그 하수인을 처벌하지 않는 한 전염병은 계속된다는 얘기는 듣는다. 범인을 처벌할 것을 맹세한다. 그러나 범인이 누구인지를 아무도 말하려 하지 않고, 장님인 예언자 테일레시아스가 불길한 말을 한다.

오이디푸스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을 괴롭혀 온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아내로 삼을 운명이라는 내용의 예언을 생각해 내고 라이오스 왕의 살해 당시의 목격자를 찾으려 한다.

그때 국왕의 고향인 코린토스에서 부왕이 승하했으니, 왕위를 계승하라는 전갈이 온다. 오이디푸스는 고향으로 돌아갈 것을 꺼리지만 사자는 죽은 코린토스의 선왕은 오이디푸스의 친아버지가 아니라, 키타이론 산에서 라이오스 왕의 목자로부터 받은 갓난아기를 왕자로 키웠다는 사실을 말하며 걱정할 것이 없다고 말한다.

오이디푸스는 목자를 찾아가 코린토스로 보내진 라이오스의 아기는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오이디푸스는 자신이 태바이 태생이며 라이오스의 자식으로서 그를 죽인 범인이며 왕비인 이오카테스는 자신의 어머니임을 알게 된다.

결국 이오카스테는 자살하고 오이디푸스 왕은 스스로 자기 눈을 찔러 장님이 되어 떠난다........................................................................

 

 

**퍼포모그룹 파란달 은?

2014년 '어리'를 시작으로 '무속'을 기반으로 하는 공연들을 발표하였다

어리는 익숙한 것들에 대한 전복으로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무대 언어를 만들어 낸

예술 창작의 모범이다'라는 평가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전통공연예술 진흥재단'이 주최하는

창작국악극대상에서 작품상과 연출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발표한 로미오-THE 씻김은 서구의 대표적인 아이콘 윌리엄 세익스피어와

무형문화재 72호 진도 씻김굿의 결합을 보여 주었다

어리가 가졌던 탐미적인 예술가적 태도를 음악극으로 보다 대중적으로

접근했고 창작연희페스티벌에서 대상인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등

다양한 활동으로 미래가 기대되는 극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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