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오늘 하루 쉴 숨이
오늘 하루 쉴 곳이
오늘 만큼 이렇게 또 한 번 살아가
침대 밑에 놓아둔 지난 밤에 꾼 꿈이
지친 맘을 덮으며 눈을 감는다 괜찮아
남들과는 조금은 다른 모양 속에 나홀로 잠들어
다시오는 아침에 눈을 뜨면 웃고프다
오늘 같은밤 이대로 머물러도 될 꿈이라면
바랄 수 없는 걸 바라도 된다면
두렵지 않다면 너처럼
오늘 같은날 마른 줄 알았던 오래된 눈물이 흐르면
잠들지 않는 내 작은 가슴이 숨을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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