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넘고 강건너 /해외여행

중국의 그랜드캐년 태항산을 다녀오다

 

 

- 태항산 -

한폭의 산수화 같은곳 태항산

 태항산은 하북성,산서성,하남성을 동서로 600여km로 이어진 산맥이다.

중국의 그랜드 캐넌으로 불리우며 장가계와 황산의 분위기까지 가지고 있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태항산 대협곡,그리고 그안에 자리한 구련산,만선산,팔천협,등을

트레킹하면서 중국 대자연의 거대함과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돌아온 모습을 여기에 담아본다

 

여행개요

    여행일자 : 2018년 8월28~9월1일 (4박5일)

    여행코스 : 태항산 ~구련산 ~만선산 ~팔천협

    여행주관 :서울산악회

 

일자별 여정

    1일차 : 여행지로 이동

       □ 인천공항 출발(14:00) / 중국제남국제공항 도착후 휘현으로 이동 (약 6시간 소요)

         ○ 호텔투숙 및 휴식(풍성중주호텔)

 


   2일차 : 천계산,구련산,팔천협 트레킹

   

2일차 드디어 천계산에 도착 역시나 단체사진으로 여행의 시작을 알린다


 



천계산은 남태항산의 산줄기로서 노자가 약42년간 도를 닦은곳이라고 한다





하늘이 만들고 인간이 찾아낸 곳이라 할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천계산





이곳에서 전동카를타고  천계산으로 이동






우리나라와는 차원이 다른 단애 협곡의 모습






여행내내 함께한 산우들






보면 볼수록  웅장하고 광대한 모습이 혀를 차게 만든다










절벽 경관을 보기위해 만든 7개의 전망대가  있다고 한다





미소를 띠고 있지만  천길 낭떠러지의 풍광과 깎아지른 듯한 절벽들





왕망령 석애구 관망대





전한을 멸망시키고 신나라를 세운 왕망의 이름을 따서 지은 산으로 남태항산의 최고봉이다






어느 산수화에나 나올 듯한 풍경들





어느곳을 둘러봐도 감탄하지 않을 곳이 없을 정도다






작은 바위들의 모습이 태항산 모습과 같다고 해서 소태항산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여행내내 산수화를 수없이 보고 다닌 그런 기분이 든다





여기서는 태행산이라부르지 않고 태항산이라고 발음한단다





방지애 (方知崖) 조훈현9단과 중국의 진조덕9단이 이곳에서 바둑을 두었다고 한다





이번 여행은 트래킹길이 있지만 공지와 다르게 관광모드로 급변경하였다고한다










표지석도 참 요란하게 커다란 바위에 글씨를 빼곡하게 써놓았네

















귀진대 전망대로 내려가는 길 조차 아찔하다






전망대까지 내려갔다올라오는코스

낭떨어지에 난간길을 만들어놓고 열명씩만 다녀오라고한다





이곳이 귀진대 전망대

7개의 전망대중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한다









딸아이와 둘이서 오붓하게 자리잡고 한컷





드디어 유리잔도입구에 도착






길게 늘어선 줄이 더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어떻게 이런길을 만들었는지





혹여 무너지지는 않을런지





천길 낭떨어지길이 다보이도록 유리로 만들어 놓아 심장이 더욱 심하게 뛴다





용기내어 유리판위에 서 보기도 하였지만 엄두가 나질 않는다 





장가계와 황산의 또다른 느낌을 주는 태항산






이런여행을 통해서 사람이 할 수 없는 일들이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든다












□ 구련산으로 이동 / 구련산 트레킹

        ○ 구련산 ~천호폭포 ~서련촌~ 서련사~ 선지협

 

이곳에서 점심 먹고 다시 빵차로 출발하여





















이곳마을도 1300고지라고한다

어찌 이높은곳까지 올라와서 사람이 살수있는지














    

     


아홉개의 폭포가 만나서 생긴 폭포로 아름다운 풍광을 품고 있는 곳이다







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고한다





구련산 천호폭포







폭포아래에서 엘리베이터를타고  오르니 마을이 보인다

 







위에서 내려다본 폭포






마을 뒷산 모습

 





산중턱 허리에 길이나있고







이높은 고지에 마을를 이루고 사람들이 살고있다






자그만한 상점이며 욕심없이 사는 모습들이 그대로 보이는 듯 하다











예전에는 물이 오염되서 악취가 났었다고하는데 요즘은 참  맑고 깨끗해 보인다




 


조금오르니 사찰이보인다

신을 믿어 기도하러 오르다보니 여러 이유로 이곳에 정착하며 살지않았나 하는 생각이든다



























다시 천호폭포 아래로 내려오다





이곳까지 물보라가 올라와 시원바람을 이르킨다












저엘리베이터를 타고 서련촌 서련사 선지협까지 다녀옴 





눈앞에 펼쳐진 천호폭포의 모습은 섬세하고 아름다움 그 자체를

그대로 보여주는 자연의 선물인가보다





클라임 아들은 고1때  운문산 산행를 한적있었는데 군입대를 열흘 남겨두고 태항산에 동행

열심히 나라를 지키고오겠노라고 다짐하는 모습이 든든해보인다 





출렁다리가 제법 흔들린다







    2일차


□ 태항산 대협곡 트레킹

        ○ 왕망령 ,팔천협(유람선,케이블카)

        ○도화곡 트레킹 :황룡담 ~함주 ~일월유천 ~이룡희

        ○왕상암트레킹 : 탐혼교 ~목마파 ~현애잔도 ~감림욕량 ~양천지 폭포



  

태항산 최고의 보석이라고 할 만큼 빼어난 협곡을 자랑하는 팔천협

































이곳에서 빵차를타고 이십분가량 오른다

(빵빵거리면서 다닌다고 빵차라고 부른다)





내려올때타고내려올 엘리베이터





저꼭대기위에  길이나져있다







이곳에서 유람선을 타고 출발







유람선을 타고 협곡으로 이동한다







에메랄드 빛깔의 계곡물이 분위기 마져 환상의 세계로 안내하는 듯



































이곳에서 배에서 내려 오른다





















높은산 깊은골짜기에서 흘러나오는 계곡물이 어찌나 저리 많은지















이번산행에는 작가님들이 각자 자기사진만 찍는다

할수없이 핸드폰으로 남겨본다

























마침딸아이가 이번 산행에 동행해서 핸드폰으로  추억사진을 남겨주었다































































이번 여행중 늘 함께한 일행들







































































이곳에서 처음으로  커피가 2000원이라며 판매하지만 이마져도 먹지못하고 정신없이 오른다



 


 








물길따라 두시간은 걸어올라 케이블카로이동












트래킹코스도 만들어져있지만 케이블카로  끝없이 펼쳐진 절경를 보면서






3km 길이의 케이블카로 20분정도 소요되는데 이곳사람들은 공중바구니라고 부른다

 





오르내리기를 몇번씩하고



















배로이동하고 트래킹으로 두어시간을 걸어 올라왔던  계곡

웅장함을 넘어 무섭게 느껴진다



 



산봉우리 밑으로  트래킹길을 만들어 놓았다니 정말 대단하다



 


















이곳 케이블카에서 내려 산꼭대기에 길을 만들어 놓고

이곳부터 트래킹길로 걸어 내려간다



















이 높은 산위에 수년 동안 바위돌을 깎아 길을 만들어 놓고  사는 대단한 민족이다







산 허리를 잘라 길을 만들어 놓아  주변 절경를 보며 걷게 되어있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다리가 후들거리고 아찔하다






절벽아래길 버스로 이동해와서

저곳에서 내려 다시빵차로 이십여분를 달려 배를 타러가던 길이 보인다






바위돌하나도 조각상처럼  발길를 머물게한다



















한시간여를 계단으로 수천개의 계단를 밟아 내려온듯하다






산에서 내려올수록 바위형상이 잘보인다












5일간 함께했던 멤버들 담산행길도 함께하자며이번 산행을 통해 더욱 친해지고ㅎㅎ

















산 허리춤으로 난 잔도는 중국사람들이 특이하게 잘 만드는 길인 것 같다













저곳까지 내려가야 유리잔도와 엘리베이터로 내려가는가보다





유리잔도

공포증이있는 나를 산우가 밀어서 이곳에 세웠다

시선은 멀리보기 ㅎㅎ





엘리베이터위 유리잔도






나만 유독 그러한지 다른산우들은 편안하게






저유리잔도 위에서 엘러베이터로 내려오다









 3일차

      □만선산 트레킹

        ○ 만선산입구 ~기암괴석 ~낙마암 ~마검봉 폭포 ~흥암별곡 ~곽량촌 ~흑용담폭포 ~일월성석

        ○ 발마사지 /호텔투숙후 휴식

     □ 여행 모습들


만선산 풍경구

수많은 신선들이 살았다고 할 정도로 빼어난 산수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또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이곳까지 삼십여분을 올라오니 마을이다







자그만한 마을  우리나라 민속촌같은 곳이라는데 돌집들이다

















삼십여분을 풍광를 보면서 돌아 내려와 다시 계곡길로 하산 하는코스다





저곳이 철벽장랑이라고 하는 곳인가보다

70년대 완공된 동굴로 주민 13명이 5년간 1250미터의 동굴을 뚫어 길을 내었다고 한다

 







산꼭대기위에 길를 만들어서  풍광을 보며 삼십여분을 돌아 곡예 운전으로  다시내려간다











이곳부터 계곡길로 한시간여를 내려가면서 자연을 즐기란다











저녁 일정에 포함된 발마사지 시간이 부족하다면서

쪼는 바람에 정신없이 내려가다 ㅋㅋ












계곡길도 하두보니 그길이 그길 같이보인다 ㅎㅎ






이폭포도 멋지고 아름다운데 구련폭포라고 했던가 

설명이부족하니 눈으로 감상하며 하산





한시간여를 물길따라 걷다



























폭포아래 다달으니 마을 어귀에 도착






잔잔한 물가에서  마을 주민들이 물놀이 하고 있는 모습들





















정신없이 하산 운동제대로 빡세게 내려온듯

상점들이 즐비하지만 살것은 없어보임



 






  

 


 4일차 태항산 대협곡




























버스에서내려 십여분을 걸어오르니 협곡이으로 오르는길로 이어지다






이곳은 도화협이라고 하는 곳인데

풍경이 수려하여 애정곡이라고도 불리운다




도화곡에는 여러 풍경구들이 연결되있다

(황룡담,비룡협폭포,비용협잔도,구련폭포,도화동 등)












우렁차게 내리치는  폭포수, 생각보다 물이 깊은 듯하다




도화담은 실제로 보면 아름답고 깊어서 무섭기까지하다






보운잔도 중국의 특이한 길 (잔도)을 만들어 계곡을 오르게 만들어 놓았다






위에서 내려다본폭포




돌다리 길이 정겹게 느껴진다 





없는 길을  만들어 건너기를 수없이 폭포를 감상하게 만들어 놓았지만





비룡협으로 들어서다













수십개를 다리를 걷너는것같아



















물길로 두어시간을 오르다






 수많은 사진들을  딸아이 핸드폰으로 남기다












함주에서도 기념사진한장 남기고












여름내내 계곡 트레킹을 다녀 왔는데 이곳도 계곡과 연이 닿는가 보다

벽계를 지나가고







우기철에는 이곳을 지나갈 수 없겠지?







모처럼 구련폭포 앞에서 산우들이 모여 기념 사진도 남기고
















아름답고 섬세한 구련폭포의 모습






다시빵차로 삼십여분을 달려 전망대에서






빵차가 다니는 저 길이 환산선이라고 한다



 





 빵차로 이동하면서 환산선을 지나가고 






이절벽위로 짚라인를 탄단다

삼십여명의 산우들이 다탄타고하니 어쩌지 못해 나두 동참해보지만






유리잔도가 또나타나고 무서워서 옮기질 못하니 군대간다는

클라임 아들녀석이  잡아끌어서 인증샷까지 남긴다 ㅎ







짚라인를 타러 오른다







엘리베이터가 더뎌서 걸어오르고













딸아이는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여유롭게 ㅎ






짚라인은 한번 타는데 100위안이라하는데 우리는 2만원씩 내고 이용

도착할때쯤 겨우 감은 눈을 떠서 그 좋은 풍광은 다 도착한 후에  ㅋㅋ






짚라인를 마치고  계곡길로 한시간여를 하산














원래 계획은 마천통제(높이88m331계단)라는 이름의 나선형 계단으로 내려오는

  코스였지만  급변경하여 아쉬움이 컸다 







중간쯤 내려오자 암자인지 관광상품이며

점궤를 봐주는 모습들이 종종보인다






이곳도 우리 민속촌 같은 곳인가보다

이번 여행에 가이드  설명도 부족하고  아쉬움이 많은 여행으로 기억으로 남는다






한시간여를 계곡길로 하산 

3일간의 대장정 트래킹를 마무리한다  빡빡한 일정에 너무 피곤하고 힘든 시간들이었지만






트레킹의 일정은 왕상암 입구에서 마치고

마지막 남은 하루는








   

 

   여행 마지막 날

    □ 조식후 제남으로 이동

      ○천성광장,흑호천관광 후 공항으로 이동


제남 여행자들이 꼭 방문하는 랜드마크인 천성광장과  분수





천성광장의 분수는 밤에 화려한 분수쇼와 퍼레이드를 연다고 한다

낮에 잠깐 들러 보는 시간이라 아쉬움을 뒤로하고





제남의 두번째 추천장소인 표돌천으로

물이 맑고 근처 숲이 아름다워 도심속 피서지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란다

 

 


4박5일의 중국 태항산 여행을 마치면서

문득 여행이란 무엇인가 란 생각이 머릿 속에 떠오른다

왜 이곳에 왔을까? 무엇을 얻으려고 여행을 떠나왔지 하는 이런저런 생각들

익숙한 곳에서 떠나 새로운 어딘가로 떠나 새로움들과 만나는 일들이지만

이번 여행은 딸아이와의 또다른 추억을 담아온 시간들이

더 소중한 일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