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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넘고 강건너 /근교산행

수락산의 명품 계곡을 찾아서

 

 

- 수락산(638m) -

서울 인근에 찾아가기 좋은 산들이 많지만 수락산은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 찾아가도 나름대로의 특색을 보여주는 산이다.

아기자기한 암봉들은 저 멀리 설악산이나 월출산을 찾아간 듯한 느낌을 준다.  

수락산 남쪽에는 불암산이 솟아있고, 서쪽으로 마주 보이는 곳에는 도봉산이 의젓하게 자리잡고 있다.

 불암산과 연결된  능선은 봄철이면 철쭉이 아름답다. 산길이 험하지 않고 비교적
교통이 편리해서 휴일이면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오늘 산행은 이열치열로

 무더위를 이겨 보려고 계곡을 찾아 오른 수락산의 모습을

남겨 본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18.07.28(토)

   산행코스 : 마들능선 ~석림사계곡 ~장암

   산행거리/소요시간 :5.8 km  / 4h16'

   산행주관 : 수도권 산악회 김정희 대장

 

산행모습들

 

오랫만에 수락산에 오르기 위해 수락산역에 모였다

근교산행이라서 그런지 아침일찍부터 서두르지 않아서 좋았고

 

 


 

 

 

오늘 리딩 하는 김정희 대장의 산행에 동참해서  오른다

 

 


 

 

 

그래도 몇번이나 오른 산이라서 그런지 낯설지 않아 좋구

 





 

 

 





 

한낮에 내리쬐는 더위가 오히려 산을 더 찾게 만드는 듯

 






 

한낮의 더위도 나무숲사이로 들어서니 그나마 시원한 느낌이 든다

 

 






모두들 부지런도 하여라!

이더위에 산행을 한다는 것, 하지만 그 묘미를 알지 못하면  발걸음을 못하는 것이지







 

서서히 달아 오르는 바위열기도 아직은 견딜만 하다

 



 

 

 

그래도 한줄기 소나기도 예보되어 있어서 우중산행이 될지도 모르지만

 






 

 

지금 이더위라면 비를 맞으면서 산행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온다는 비는 한방울 스치듯 지나가 버리고

 


 




 

중간지점에 오르니 빼곡히 들어찬 아파트가 시야에 쏙들어온다

 




 

 

 

어쩜 수락산은 절제된 암릉미가 일품인 산이 아닐까?

 







 

전국적으로 이름난 월출산이나 여타 산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산이다

 




 

혹여 이바위가 물개 바위였던가?

 






 

어느 만화인형처럼 생긴 바위가 밉지않게 느껴지고

잠시 숨을 고르며 땀을 식혀 본다

 

 


 

 

 

 

 

함께 아님 처음 산행을 하게된 산우들도 있지만 산행이라는 이름아래서는

모두가 친숙하게 되는 듯

 


 



 

멋진 풍광들은  발길을 다다르지는 못해도

눈길에 가득 담고 가야 겠다

 






 

섬섬옥수 처럼 빗어낸 자연의 정원은 언제 어디서 봐도 늘 아름다운 모습들이다

 




 

 

 

모두들 무더위는 물렀거라 하듯 엄지척도 한번 해보고

 



 

 

 

오늘산행의 주인공인 우리들의 모습도 한번 남겨 본다

 




 

 

 

많은 인원들은 아니지만 모두가 산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들은 마찬가지

 

 




 

 

 

하늘조차 가여린 듯 옅은 푸른색으로 나타나고

그아래 펼쳐진 암봉으로 연결된 산맥들은 섬세함이 돋보인다

 





 

 

 






 

 

 



 

 

 

 무더워서 그런지 정상이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오를 생각은 하지 않고

먼발치를 쳐다보듯 하고 있다  

  



 


 

그래서 결국 옆길로 돌아 하산

 



 



 

앞으로 기대되는 계곡의 흐르는 물을 그리며 하산길에 접어 들지만

 






 

내려 갈 수록 예전에 들려 오던 물소리는 들리지 않고

 



 



 

일기예보에 들리던 소나기도 도망가고


 



 

30여분 거리에 있는 장암역 방향으로 하산

 




 

 






 

 

몇해전인가 이곳 노강서원으로 해서 수락산 정상으로 오르던 적이 있었는데

여전히 변함없이 그대로 이다